처음 선생님을 알게 되었을 때 저는 클래식 작곡과를 재학 중이었고 대학교에서 미디 부분은 커리큘럼에 없었고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했습니다. 선생님께서 전반적인 DAW 사용법, 가상악기 추천, 시작 장비 추천(헤드셋 등) 등을 해주신 부분이 제게는 특히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.

또한 선생님께서 클래식적으로 뛰어나신 분이라 오케스트레이션적인 부분, 작곡법적인 부분에서도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게 너무 좋았습니다. 실습 위주의 수업이어서 매번 숙제로 과제곡을 써서 피드백을 주시고 선생님께서 하신 같은 작업물이 있다면 비교해서 보여주시고 피드백 주신 부분도 개선해야 할 부분이 빠르게 와닿아 금방 피드백을 흡수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.

처음엔 미디 부분에 아는 게 전혀 없었어서 한세월 걸렸었고 숙제가 이게 가능한 양인가.. ㅋㅋ 싶은 생각도 들었었습니다. 하지만 선생님께서 피드백해 주시는 부분들, 노하우, 프로그램 사용법, 가상악기 친숙화 등 이 쌓여나가고 점점 빨라지고 점점 성장하고있는 저를 볼 수 있었습니다. 선생님과의 레슨이 저에게는 한 학교의 프로그램을 이수한 것 정도의 혹은 그 이상의 레슨이었다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.

대학교나 입시를 넘어서 한 명의 작곡가로 바로 서고 싶다면 첫 단추를 선생님과 함께 하라고 추천드리고 싶습니다!